CoverStory
선병원, 50년을 돌아보다

오현아



 







 







 







1) 20병상의 작은 정형외과 800병상의 종합병원으로 성장하다







 









 







 







올 해 2016년은 선병원에 있어서 매우 뜻깊은 한해다. 1966년 20병상의 정형외과로 시작한 작은 병원이 현재 4개의 병원과 800 병상을 갖춘 훌륭한 종합병원으로 성장하기 까지 딱 50년이 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50년전 대전에는 낙후된 지방의료실정 때문에 제대로된 전문의 하나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열악한 의료환경에 처했었다. 그 때 그 시절,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온 사람이 있었다. 바로 선병원 초대 이사장인 선호영 박사였다. 대전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던 그는 중구 선화동에 전문의가 진료하는 대전 최초의 정형외과를 개원한다. ‘선 정형외과’ 였다.







 







선호영 박사가 대전과 인연을 맺은 것은 63년 12월 대전적십자병원과의 만남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대한적십자 총재를 지내고 있던 고 최두선 전 경성방직 회장(전 동아일보 사장, 전 한독협회 회장)의 추천으로 선 박사가 1년간 대전적십자병원장을 맡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병상이 20개 정도 뿐이었다. 더군다나 대전에 정형외과가 없어 모여드는 환자도 넘쳐날 정도라 인근 여관을 빌려 병실을 이용할 정도였다.







 













 







애초에 약속했던 1년이 지났음에도 선박사는 서울로 돌아갈 수 없었다. 시민들이 대전에 정형외과가 없는데 서울로 돌아가면 환자들은 어떻게 하느냐며 막아섰기 때문이다. 선박사는 고민 끝에 대전에 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966년 중구 선화동, 지금의 소청 1번가 자리에 선병원의 전신인 선정형외과를 개원하였다.







 







작게 시작한 선정형외과는 1982년 7월, 중구 목동에 종합병원 대전선병원을 개원하기에 이른다. 진료에 정성을 다하는 환자에 대한 ‘배려’, 최선의 진료를 위한 ‘열정’, 더 높은 가치를 위한 ‘절제’의 미덕은 고스란히 선병원의 가치관으로 자리잡아 병원 문화로 계승되고 있다.







 







2) 친절이 만든 기적







 













 







대학병원이 아니고서야 환자들의 신뢰를 얻기가 쉽지 않지만, 선병원은 차별화된 의료문화를 차근차근 준비해나갔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친절교육이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 가면 의사의 고압적인 태도에 궁금한 질문도 편하게 하지 못했던 환자의 마음을 꿰뚫어본 것이다.







 







선병원은 친절한 병원을 만들기 위하여 친절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자체적인 사내강사까지 양성하여 환자의 마음이 편안한 병원을 만들고자 노력하였다. 그 결과 2008년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환자만족도 A등급 병원이 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설명을 잘하는 병원이라는 평판도 얻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선병원은 우수한 의료진을 확보하여 환자들에게 질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병원의 존재가치임을 인식하였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선병원의 가족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끝에 현재는 척추센터, 관절센터 등 세분화된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의료진 덕분에 하루 3500여명의 외래환자와 연간 500여명 이상의 해외환자가 선병원을 찾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1일, 50주년을 맞은 선병원의 기념행사 또한 남달랐다. 직원들끼리의 축제가 아닌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음악회를 마련한 것이다.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열린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음악회를 열어 마치 지역축제의 한장면을 연상케하였다.







 







3) 새로운 50년을 위해 나아가다.














 







대전선병원은 지나온 50년의 세월 동안 숨가쁘게 달려왔으며,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







 







최근 10월 21일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2016년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파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선병원 4년 연속 유공포상을 수상하게됐다.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와 의료서비스 해외진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한국의료의 해외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이고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였다.







 







선병원은 지난해 유럽 벨라루스에 설립되는 가스프롬메디컬센터의 건립 컨설팅을 맡아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유럽 병원수출에 성공한데 이어 현재 중동, 중국, 러시아 등지에 의료시스템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선병원은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선치과병원, 국제검진센터의 유기적인 협력 및 증축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와 다양한 해외병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해외에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하지만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이유는 아마도 이러한 환자 중심의 가치관이 만들어낼 새로운 도전들이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뻗어가는 선병원의 가치관이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 예상하며, 앞으로 나아갈 선병원의 새로운 50년이 더욱 기대된다.







 







4) 선병원과 함께한 사람들 (근속자들 소감)







 







 







 

12

2018/01

선메디컬센터 2017년을 돌아보며
12

2017/11

문재인케어, 중증치매환자와 15세 미만 어린이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낮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