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e are one! The EXO luxion , EXO를 만나다!

천세영

 







 

간호사는 3교대라는 불규칙적인 생활패턴, 한 달 전부터 미리 짜이는 듀티 표로 인해 여행은커녕 취미생활이나 여가생활 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게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좋아하는 가수를 보고 스트레스가 풀린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즐거운 시간일 겁니다.  작년 이맘때쯤 엑소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하여 콘서트를 즐기고 온 간호사 선생님이 한 병동에 두 분이나 있어서 인터뷰를 요청해봤습니다.


Q. 우선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익명기재를 요청한 이유가 있을까요?
A: 왠지 그 나이 먹고 가수 따라다니냐고 보는 시선도 있을 것 같아서요. 익명으로 해야 신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B: 그리고 원래 가수 좋아하는 건 일코(일반인 코스프레의 준말. 어떤 연예인의 팬이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아닌 척 하는 것을 일코라고 한다.)해야 제 맛이거든요(웃음)


Q. 그렇군요, 어떤 콘서트였는지 간단하게 얘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이번 콘서트는 재작년 2015년 3월 시작한 엑소 월드투어 콘서트의 앙코르 콘서트였는데요, 오글거리지만 ‘우주의 9개 신비로운 물질’이라는 세계관으로 이번 콘서트가 꾸며졌는데 진짜...
    
B: 완전 멋있었어요, 제복 입고 나타나는데 세상에나..









 

Q. 엑소 콘서트는 티켓팅이 어렵다고 들었는데요?

 

A: 아 그거 때문에 진짜 할 말 많아요! 티켓팅을 콘서트 한달 전 2월에 했는데, 티켓팅 하는 날짜에 제가 오프 신청을 못 한 거에요. 진짜 너무 초조했었어요. 그런데 하늘이 도운건지 티켓팅 날이 나이트 인거에요! 하지만 티켓팅 시간은 오후8시였고 전 오후 9시40분전까진 출근했어야 했어요. 거의 2시간 안에 성공해야 하는 거잖아요. 다들 거의 포기하라고, 못한다고 했었어요. 저도 엑소 콘서트는 처음이었고 소문만 무성하게 들어서 너무 떨렸어요. 8시 땡 하자말자 마우스를 빛의 속도로 클릭했더니 글쎄 제가 원하던 구역에, 그것도 앞번호로 2매나 예매했어요! 세상 살면서 그렇게 행복한 기분으로 출근한 적은 처음일거에요.

B: 아..그때 기억나요 A선생님은 집에서 티켓팅하고 기분 좋게 출근하셨고 전 같은 날 이브닝근무라서 티켓팅 할 기회조차 없었어요, 진짜 울고 싶었는데.. 다행히 그 다음날 전 폰으로 기대안하고 하다 성공해서 가게 됐어요!

A: B선생님이 정말 럭키걸이였죠,, 폰으로 누워서 성공 하다니(웃음)







Q. 티켓팅 얘기하시면서 그때 감정이 되살아나는 것처럼 보이네요. 콘서트장의 분위기는 어땠나요?
A: 전 친구랑 근방에서 밥 먹고 여유롭게 갔거든요, 콘서트하기 두시간전쯤 도착했는데 정말,, 인상 깊었던 것은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더 늦었으면 큰일날 뻔 했었어요. 어딜 가나 줄이 너무 길었어요, 화장실 한 번 가려면 20분은 기다린 것 같아요. 기다리다 못 참겠으니까 어쩔 수 없이 남자화장실 들어가는 팬들도 여럿 봤어요.



 

 

 

B: 맞아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물품 보관하는 것도 줄이 진짜 몇 백 미터는 됐어요. 그래서 맡기는 거 포기하고 그냥 가방 가지고 콘서트 관람했죠.

 

A: 콘서트장 들어갔는데 전 스탠딩이었거든요. 콘서트 시작하기 1시간 전부터 계속 서 있었는데 3월이어도 굉장히 추웠거든요. 그런데 그 안은 너무 더웠어요. 사람들 열정 때문이 아니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B: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 보니까 너무 좋았어요, 뭔가 다시 10대로 돌아간 기분? 그리고 TV로만 보면서 응원하고 좋아했는데 실물을 보니까 팬심이 더 솟아나고 멋있고.. 좀 더 가까워진 기분이랄까요.

 

 

 

  

 

 

 

 

Q. 제일 기억나는 무대는 뭐였을까요?

A: 전 ‘으르렁’이요. 제가 처음 보고 엑소에게 반한 무대여서 꼭 실물로 보고 싶었는데 바로 눈앞에서 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멋있었어요. 그리고 멤버중에 종인이라고 있는데 발목 부상을 당했었거든요. 계속 의자에 앉아서 퍼포먼스는 못하고 노래만 불렀어요. 엑소 중에서 제일 춤을 좋아하는 멤버인데 못 춰서 속상해보이고 팬들도 직접 보고 싶었는데 못 봐서 서로 속상해했어요. 그 모습이 제일 기억나요. 아 또.. 우리 막내 세훈이의 물 퍼포먼스가 제 마음에 불을 질렀어요.

 

B: 선생님 변태시네요(웃음)하지만 인정합니다. 저는 몬스터라는 신곡이 나오는 콘서트라 당연히 몬스터 할 줄 알았는데 백현이가 독무한다는 게 더 기대가 됐어요. 첫 주에 미리 스포일러 영상을 봐서 더 기대했는데 두 번째 주엔 복근을 공개해서 더 정신없고 그 무대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Q. 마지막으로, 혹시 주변에서 콘서트 갈 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저같은 경우에는 콘서트를 엄청 많이 다녔어요. 동방신기 때부터 다녔거든요. 팬분들이 일반 좌석이랑 스탠딩 구역 사이에서 많이 갈등하시던데.. 음 저는 이 말만 하고 싶어요. 정말 독보적인 몇 백 명의 암내를 맡고 싶으신 게 아니라면 스탠딩 구역 가시는 건 비추할게요. 정말 가지각색의 특성 있는 입냄새 및 체취를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그래도 내 가수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가세요..

 

B: 이하동문입니다!

 

 

인터뷰를 시작하고 얘기하는 동안 그때의 감정이 되살아나는지 정말 소녀처럼 좋아하는 두 선생님의 모습에 웃음이 지어집니다. 여건이 좋아져서 모든 선병원 직원들이 더 여유롭게 여가생활을 즐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천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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